내가 미국에서 살아가기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교육'이다.
미국의 교육은 한국의 교육과는 매우 다르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교육관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미국의 '교육관'을 선호한다.
One of the reasons I chose to live in the US is 'education'.
American education is very different from Korean education.
Each person may have a preferred view of education, but personally, I prefer the 'education view' of the United States.
간략히 말하자면, 미국은 필수교육이라 할지라도 개개인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주는 교육이라고 생각이 든다.
또한, 미국에서 대학을 가고자 선택하기 전까지는 '기본 체력, 건강'을 키우는데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학교에서 체육 활동이 많은 것은 물론, 각종 클럽 활동도 체육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많다.
숙제와 시험도 객관식 문제를 별로 본 적이 없다.
창의적 활동을 바탕으로 한 주관식 문제가 주를 이룬다.
점수도 얼마나 열심히 숙제를 했느냐에 바탕을 두는 것이지 정답에 기준을 두지 않는다.
문제를 읽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답을 창의적으로 생각하도록 만들어 준다.
또한, 가장 다르게 느낀 것은 선생님과 아이들의 관계이다.
학교마다, 지역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내가 미국 학교에 가서 느낀 것은 학생도 선생님도 서로 거리낌 없이 친구처럼 대하는 모습이었다.
아이가 학교에 가면 친구처럼 반갑게 맞아주고 교장선생님은 아이들 등교시 항상 교문앞에서 아이들을 맞이했다.
그리고 선생님들은 정기적으로 학부모와 줌 또는 직접 모임을 가지고 학부모와도 이웃처럼 지낸다.
이러한 문화가 교육의 폭을 넓히고 아이들과 선생님, 학부모와 선생님과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해주고 교육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To put it simply, I think that even if it is essential education in the United States, it is an education that fully considers individual characteristics.
Also, it seems that they invest enough time in developing 'basic physical strength and health' until they choose to go to college in the United States.
Not only are there many sports activities at school, but many club activities are also based on sports.
I have never seen many multiple-choice questions in homework and tests.
Subjective questions based on creative activities are the main focus.
Grades are also based on how hard you work on your homework, not on correct answers.
It makes you read the problem, think and ponder, and think creatively about the answer.
Also, what I felt the most different about was the relationship between teachers and children.
There may be differences from school to school and region to region, but what I felt when I went to an American school was how students and teachers treated each other like friends without hesitation.
When children go to school, they welcome them like friends, and the principal always greets them at the school gate when they go to school.
And teachers regularly hold zoom or in-person meetings with parents and get along with parents like neighbors.
I wondered if this culture would broaden the scope of education, strengthen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 and teachers, parents and teachers, and make education more efficient.
뿐만 아니라, 처음 미국에 와서 영어에 어려움을 느낄 때, 친구, 선생님들은 특별히 아이에게 신경을 써주고 숙제도 다르게 내주었으며 내가 튜터를 사비로 고용하지 않도록 학교와 연계된 대학교에서 한국인 대학생을 찾아서 무료로 아이의 숙제를 도와주고 1대1 과외를 해주기도 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은 모든 학교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운좋게 좋은 학교, 좋은 이웃,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그랬겠지만, 미국의 기본적인 교육은 '학교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자'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이런 부분을 가장 한국과 다르게 평가하고 싶다.
한국에서 아이를 학교에 보냈을때, 학교 선생님 조차 나에게 아이를 더 다양한 과목을 학원에 보낼 것을 권유했다.
나는 아이를 자유롭게 해주고 싶었기에 많은 학원을 보내지 않았지만, 한국의 아이들이 방과후 학원에 뺑뺑이를 도는 사실은 아마 전세계적으로 유명하지 않을까 싶다.
미국에 온 후 나는 미술을 제외하고 아이의 사교육에 돈을 써본 일이 없다.
In addition, when my child first came to the United States and felt difficulties with English, my child's friends, and teachers paid special attention to my child and gave my child homework differently.
Also, I wouldn't hire a tutor at my own expense, they found a Korean college student at a university affiliated with the school to help my child with homework and give one-on-one tutoring for free.
Of course, I don't think all schools are like this.
It may have been because I was lucky enough to meet good schools, good neighbors, and good teachers, but the basic education in the United States seems to be 'let's solve everything at school'.
I want to evaluate this part differently from Korea.
When I sent my child to school in Korea, even the school teacher encouraged me to send my child to a more diverse subject institute, 'Hagwons'.
I didn't send a lot of 'Hagwons' because I wanted to free my child, but the fact that Korean children go to 'Hagwons' after school is probably famous all over the world.
After coming to the United States, I never spent money on my child's private education except for art.
또 한가지 매우 놀라운 점은 학부모 회의나 모임에 아빠들이 절반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물론 미국은 싱글대디도 많지만, 부부가 매우 공평하게 육아에 참여한다.
길에서도 심심치 않게 유모차를 끄는 아빠들을 많이 볼 수 있고 아침, 저녁에 자녀를 학교에 등하원시키는 아빠들이 매우 많다는 점, 그리고 학부모 회의의 임원도 아빠들이 많다는 점이 바로 미국의 아이들의 수가 줄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로 보인다.
아직도 미국은 한 가정의 아동수가 2명 이상은 된다.
나는 미국의 아이들을 보면서, 미국은 아직도 성장하고 있고 절대로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하곤 한다.
그 나라의 아이들을 보면 미래가 보인다고 하는데, 나는 이런 면에서 미국이 매우 성공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반면, 한국의 교육, 육아, 줄어드는 인구 수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
Another very surprising thing is that fathers occupy more than half of parent meetings and gatherings.
Of course, there are many single dads in the United States, but married couples participate very equally in childrearing.
One of the reasons why the number of children in the United States is not declining is that you can see many fathers pulling strollers on the street, that there are so many fathers who drop their children off at school in the morning and evening, and that many fathers are executives of parent meetings. And the high number of fathers on the board of parent conferences seems to be one of the reasons why the number of children in the United States is not declining.
In the United States, there are still more than two children in a family.
Looking at the children of America, I am convinced that America is still growing and will never collapse.
It is said that you can see the future by looking at the children of that country, and I think the United States is very successful in this respect.
On the other hand, if you look at Korea's education, childcare, and shrinking population, it's just a pity.
많은 정치인들, 그리고 심지어 북한까지도 해외 교육을 받고 해외 교육의 좋은 점을 충분히 알면서도,
왜 한국의 교육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일까?
또한 미국에서도 나는 한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에 살지도 않았지만,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많이 있는 학교의 풍경은 사뭇다르다고 한다.
여기서도 여전히 한국인 엄마, 학원을 좋아하는 엄마들이 아이들을 학원으로 돌리고 있다.
심지어 방학에는 한국으로 학원 유학, 학기중에는 미국 교육, 대학입시를 위해 한국의 SAT 유학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씁쓸한 웃음을 짓게 만든다.
Many politicians, and even North Koreans, have been educated abroad and are fully aware of the benefits of overseas education,
Why is Korea's educational reality not like that?
Also, in the United States, I did not live in a neighborhood where many Koreans live, but the landscape of a school with many Koreans and Chinese is quite different.
Even here, Korean mothers and mothers who like 'Hagwons' are still sending their children to 'Hagwons'.
Even the fact that they are mobilizing various methods such as studying in Korea for an academy during vacation, studying in the US during the semester, and studying for the SAT in Korea for college entrance exams makes us laugh bitterly.
'대학'에 대한 정의도 한국과 미국은 사뭇 다르게 나타난다.
다음 포스팅에선 내가 다니면서 느낀 미국 '대학'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아이들은 그 나라의 미래이다.
교육이 제대로되지 않으면 그 나라의 미래는 없다.
지금이라도 한국도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 힘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The definition of 'university' is quite different betwee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In the next post, I would like to talk about the American 'university' that I felt while attending.
Children are the future of the country.
Without proper education, the country has no future.
Even now, I wonder if Korea should work hard for proper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