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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14

맨하탄 Trader Joe's 한국 냉동김밥으로 유명해진 Trader Joe's.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러봤지만 역시나 품절이었다. 계산대에 있는 직원에서 '김밥'이라는 단어를 꺼내자 마자, 'oh! 김밥, it was sold out!' 이라는 대답이 얼마나 기쁘던지.. 이제까지 김밥이 미국에서 '스시'로 불렸던 것을 생각하면 '김밥' 하나로 한국을 알리는 기분이었다. 11월에 다시 입고가 된다고 하니 한번 구입해서 먹어 볼 생각이다. 바로 싼 김밥 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여러 번 기사를 읽어본 탓에 데울수 있는 특수 용기와 급랭후 해동을 해서 먹는 것이라 생각보다는 그대로의 맛을 보여준다고 하니 호기심이 생긴다. Trader Joe's became famous for Kimbob. If there is, but it was sol.. 2023. 9. 14.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기 (3) - 기다림- Living as a Foreigner in America 미국에 온지 3년이 지나 4년 차에 접어든 지금, 이제 여기를 떠나면 내 '집'이 있는 미국으로 다시 오고 싶을 테지만, 아직도 내 인생의 거의 전부를 살아 온 한국식 사고방식과 생활습관 때문에 당황스럽고 짜증스러울 때가 많다. 미국이라는 곳은 거의 모든 일상이 '기다림'의 연속이라고 할 정도로 기다려야 하는 것들이 많다. 그 어떤 행정처리도 바로 되지 못하는 곳이 미국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 말이다. 하지만 운전면허와 같은 것은 곧바로 처리되기도 한다. 어디든 전화를 걸면 그마나 10분 이내로 연결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의 각종 콜센터는 대기시간이 기본이 30분은 되고 심지어 자동응답기가 알아서 끊어버리거나 거부하기도 한다. 아예 전화연결이 안되는 경우도 많다. 그런 경우 약속을 잡아서 방문을 해야 .. 2023. 9. 7.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기 - 교육 (2) - Living as a Foreigner in America - Education 내가 미국에서 살아가기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교육'이다. 미국의 교육은 한국의 교육과는 매우 다르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교육관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미국의 '교육관'을 선호한다. One of the reasons I chose to live in the US is 'education'. American education is very different from Korean education. Each person may have a preferred view of education, but personally, I prefer the 'education view' of the United States. 간략히 말하자면, 미국은 필수교육이라 할지라도 개개인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주는 교육이라.. 2023. 8. 22.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기(1)- Living as a foreigner in America (1) 아직은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면서, '문화'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다행히도 나에게는 미국이 한국보다 잘 맞는 것 같다. 남들에게 관심이 많은 한국, 남들의 시선과 말들을 많이 신경써야 하는 한국, 요즘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지만 그래도 한국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다. 미국은 개인주의라기 보다는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해주는 문화, 남들에게 무관심하기 보단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이것은 오랜시간 단일민족으로 살아온 한국과 이민과 다양성을 포용하며 지내온 미국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While still living as a foreigner in America, I think a lot about 'culture'. But what is clea..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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